다음주면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인데 밤새 눈이 펑펑 내렸네요.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저는 병원에 출근 할 때 집에서 마을버스 10번을 타고 다니는데요 밤새 눈이 많이 쌓여서 길이 꽤나 미끄럽더라구요. 제가 병원에 근무해서 그런지 날씨가 짖궂은 날에 출근하는 버스를 타면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이 생각이 나요. 오늘 같은 날에는 병원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참 많지요. 미끄러운 빙판길을 넘어질까 조심스럽게 걸어야 하고, 길가에 있는 눈웅덩이를 밟으면서 발이 다 젖어서 오시겠구나... 하고 걱정도 되지만 그럼에도 병원에 찾아와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오늘 하루는 물리치료할 때도 그렇고 도수치료 할때도 그렇고 한분한분,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