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의 전방경사와 후방경사
노홍철이 추는 저질댄스처럼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는 건 전문용어로 골반 전방경사-후방경사라고 한다.
본 그림처럼 앉아 있을 때 골반움직임을 기점으로 흉추와 경추가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림의 화살표도 자세히 살펴보면 다리까지 표시가 돼 있는데 다리를 움직이는 근육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골반 앞-뒤로 움직이는 걸 잘한다면 바른 자세를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골반을 뒤로 움직여보자.
1. 앉아서 치골이라고 부르는 골반 앞쪽에 위치한 뼈를 만져보자.
2. 내 몸에 전원을 끈다고 생각하고 웅크리듯이 골반을 뒤로 보내보자.
3. 치골이 뒤쪽으로 움직이는 걸 느낀다면 OK!
골반을 앞으로 움직여보자.
1. 앉아서 치골이라고 부르는 골반 앞쪽에 위치한 뼈를 만져보자.
2. 배꼽을 하늘로 쭉 밀어본다고 생각하고 골반을 위로 올려보자.
3. 치골이 앞쪽으로 움직이는 걸 느낀다면 OK!
주의해야 할 점.
1.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면 허리도 같이 움직이는 걸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2. 처음에는 움직이는 게 어색하고 골반이 굳어있으니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3. 골반이 움직이는 게 잘 느껴진다고 능숙해지면 골반이 앞-뒤로 움직여지는 것보다 위-아래로 움직여지는걸 더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4. 만약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면 통증 없는 범위까지 움직여야 한다.
5. 앉아서 하는 게 익숙해지면 선상태에서도 해본다.
간단히 정리하면
. 허리건강은 골반이 유연한 정도에 따라서 결정될 수 있다.
. 내 허리건강이 궁금하면 노홍철의 저질댄스를 한번 따라 해 보자.
. 허리와 골반이 부드럽게 잘 움직여진다면 허리와 골반이 건강하다는 증거.
. 만약 따라 하기가 어렵고 뻣뻣하게 움직여진다면 앉아서 골반을 앞-뒤로 움직여보자.
.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골반을 움직여야 한다. 서서히 움직임이 적응되면 골반이 움직이는 범위는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