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 몸의 관절을 닳게 만들어 통증과 운동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야 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약 8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체중 증가나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충격도 관절의 퇴행을 앞당길 수 있어
2 만약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아프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힘들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아 퇴행성 관절염은 단계별로 진행되는데 통증이 심해졌다가 나아지는 걸 반복하면서 점점 악화하는 특성이 있어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하는데도 괜찮아지지 않는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게 중요해
3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 해도 바로 수술을 하진 않아 인공관절치환술은 최대한 본인의 관절을 쓰다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지속될 때 고려하는 게 좋아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나 주사 치료 운동요법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 하지만 가벼운 산책도 어려울 정도로 아프거나 관절이 잘 안 움직인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4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많이 사용되는 건 연골주사와 DNA주사야 연골주사는 히알루론산을 이용해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DNA주사는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 이 주사들은 건강보험 적용이 돼서 비교적 부담 없이 맞을 수 있어
5 최근엔 자가골수추출물을 이용한 주사 치료도 시행되고 있어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서 연골 회복을 돕는다고 하지만 현재로선 주사만으로 연골이 완전히 재생되는 건 어려워 다만 통증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좋겠지
6 퇴행성 관절염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중요해 가벼운 산책이나 실내 자전거 수영 같은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스쿼트나 런지처럼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아 등산도 내려올 때 연골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낮은 산을 선택하는 게 좋아
7 신림제일정형외과 대표원장 허영재는 퇴행성 관절염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면 충분히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며 관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적절한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어
오늘은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 무릎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서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도록 하자.